강남구 맛의 거리가 ‘1업소 1간판’을 원칙으로 작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탈바꿈한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내년 1월까지 도시미관 향상 및 올바른 간판문화 적립을 위해 ‘일원동 맛의 거리’ 간판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2차례 주민설명회를 거쳐 81% 업체의 동의를 얻은 바 있는 이번 사업은 업소별로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새로 설치되는 간판은 강남구광고물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구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그동안 무질서하고 원색적인 간판들이 많아 찾는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렸으나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주위 경관과 잘 어울리는 간판으로 교체되어 도시미관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계적으로 올해 안에 모범음식점 지정 및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2010년에는 방문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한 주차타워 건립, 무질서하게 난립된 통신선 지중화 사업을 시행해 ‘일원동 맛의 거리’를 강남구를 대표하는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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