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부푸른도시사업소(소장 이용태)는 강동지역의 대표적 근린공원인 천호공원의 노후시설에 대한 재정비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30일일 시민들에게 개장했다고 밝혔다.

2만6,696㎡ 규모의 천호공원은 1998년 개장이후 10여년 동안 인근 주민들의 산책, 운동, 나들이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주요 시설이 오래되고 낡아 시설의 현대화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어 왔다.

올해 2월부터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공원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각종 동호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음악분수와 야외무대, 각종 체육시설, 편익시설 등이 설치됐다.

새로 설치된 880㎡ 규모의 음악분수는 워터스크린형, 원형멀티벡터형, 직선안개형, 시간차형, 컬럼형, 안개형 등의 다양한 모양으로 구성되었고, 주변에는 목재장의자, 평의자, 등의자 등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돗자리영화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공원중앙에 위치한 야외무대는 지붕을 막구조로 바꾸고, 조명과 음향시설을 새로 설치했다. 또 무대와 연결된 광장은 배드민턴장으로 활용되는데 운동시 충격을 줄이도록 우레탄포장(1,300㎡)으로 교체했다.

또, 기타 4종의 운동시설물과 족구·배드민턴네트 등 운동시설, 테이블·의자·육각정 등 다양한 편익시설 그리고 조명, 해가림막 시설을 개선했으며, 산책로는 황토포장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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