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잔득 움츠리고 있던 주가는 지난 주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소식으로 급반등에 성공한 이후 숨고르는 양상이다.

다만, GS건설이 13개월 만에 10만원대 진입하는 등 건설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건설주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건설주의 강세는 미분양 감소 및 해외수주 본격화에 따른 4/4분기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며, 특히, GS건설의 3/4분기 실적이 1,533억원으로 예상치보다 36.2% 높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건설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 속에 2007년 10월 이후 최고점를 갱신하는 급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비해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본격적인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면서 모멘템 부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60일 이동평균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1600포인트 부근에서는 저가매수세가 대기하고 있어, 하락보다는 상승을 위한 조심스런 움직임에 무게가 실려보인다.

결국 이번주 시장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매수 주체의 부재 속에 1600포인트 부근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지수움직임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강한 상승을 보였던 건설주는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구간이 나타날 수 있음을 염두해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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