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김제시, 울릉군, 무안군, 진도군 등 5개 산림조합이 ‘2010년도 산림조합 특화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산림조합의 자립 경영기반 구축을 하고 산주와 조합원의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지원하는 산림조합 특화사업 지원 대상 조합을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했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내년에 각각 국고 5억원, 지방비 2억원, 자부담 3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산림조합 특화사업은 ▲경북 울릉군산림조합의 ‘우산고로쇠수액 명품화사업’ ▲전남 나주시산림조합의 ‘편백나무 등 목재원목 가공 전시판매장 조성사업’ ▲전남 무안군산림조합의 ‘칡을 이용한 지역특화 가공사업’ ▲전남 진도군산림조합의 ‘수목장림 조성사업’ ▲전북 김제시산림조합의 ‘새만금 생태 숲 조성을 위한 조경수 생산포지 조성사업’ 등이다.

산림청 이종건 산림경영소득과장은 “지역 산림조합에서 특화시킬 수 있는 산림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조합의 자립기반을 구축토록 해 건전한 조직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산림조합 특화사업에는 그동안 가평군산림조합 등 9개 산림조합에 총 79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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