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저탄소 녹색 성장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근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대문 마스터플랜은 4개 분야, 19개 단위 사업으로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4대 전략목표는 ▲기후 변화 대응 인프라 구축 ▲부문별 온실가스 저감 추진 ▲저탄소 라이프스타일 문화 정착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도시 조성이다.
구는 우선 기후 변화 대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후 변화와 녹색 성장 전담부서 설치 ▲기후변화 대응 조례 제정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 3개 단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부분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공공건물 등 친환경 건축물 인증 추진 ▲건물에너지 합리화 사업 ▲승용차요일제 지속 추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저공해 자동차 보급 추진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 LED조명 사용 확대 등 8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탄소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에코마일리지 프로그램 운영 ▲온실가스 저감 주민참여 캠페인 등 4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활권 녹지 확충 ▲빗물 가두고 머금기 사업 등 4개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서대문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탄소를 줄일 수 있도록 ‘에코마일리지제’ 참여를 장려하기로 했다.
이는 6개월 간 온실가스를 평균 10% 이상 감축한 가정(개인)에게 에너지 진단서비스, 나무 교환권, 스마트 전기계량기, 저탄소제품 할인혜택 중 한 개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또 실적이 우수한 단체회원에게는 녹화사업비나 에너지효율화 시설개선비 등도 제공한다.
에코마일지지제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인터넷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
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에코마일리지제도는 서대문구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며 자발적 녹색실천운동으로 발전되도록 서대문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