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우수 조경관리 건축물로 선정된 미라클빌딩 옥상 전경.

대전시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건축물 조경시설 및 공개공지 관리현황에 대한 시·구 현장실태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사용승인 된 대형건축물에 설치되는 조경시설물 57개소와 2008~2009년에 설치된 공개공지 14개소로 모두 71개소다.

점검결과 모두 16건의 위법사항이 적발됐다.

위법유형을 보면 식재된 ▲조경수 고사 및 손실 9건 ▲조경부분 실외기 설치 3건, ▲조경면적 부분 완전 훼손 3건 ▲조경부분 무허가 건축물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지적된 조경수의 고사 및 소실된 현장에 대해서는 가을철 식재시기 등을 고려해 즉시 보식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사용 승인 시 조경부분의 위반여부 등을 확인해 허위사실이 있을 경우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녹색도시 조성 및 3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한 둔산동 1169번지 ‘미라클빌딩’을 우수 조경관리 건축물로 선정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녹지기능 회복 및 지역기후 개선효과 등 3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과 관련 푸른 숲의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상반기 건축물 조경시설물 177개소를 점검해 43건을 지적, 시정 완료했으며 공사감리 및 사용검사 업무를 소홀히 한 건축사 4명을 행정조치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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