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승강장 이미지

강원 원주시의 버스승강장이 ‘엣지’있게 변신한다.

7일 시에 따르면 낡고 훼손된 구형 버스승강장을 원주시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에서 표준디자인으로 선정한 승강장으로 신설하거나 이설할 예정이라는 것.

새롭게 설치되는 버스승강장은 푸른도시 이미지 구현과 지속가능한 유지관리가 가능하며 올해는 판부면 서곡리 서곡초교 앞 등 26곳에 설치된다.

사업비 2억3,000여만원을 들여 다음달 말까지 설치되며, 은행나무를 형상화하고 천장에 LED(LIGHT Emitting DIODE)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이용하는 승객의 안전을 고려했다.

특히 바람막이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승객과 운전자가 식별이 용이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야간조명 시설이 들어가 가로등이 없는 농촌지역 안전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통일된 시설인 만큼 외지인들에게도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970곳의 버스승강장 중 표지판이 설치된 400곳의 승강장을 제외하고 연차적으로 표준화 된 시설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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