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한기선)은 수질개선 목적으로 매수한 토지에 수변녹지 조성에 필요한 수목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0월부터 양묘장을 설치·운영한다.

이를 위해 한강청은 산림청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현재 조성 중인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양묘장(38,255㎡)에 상수리, 백합, 느티, 버드, 산벗, 이팝나무 등 6종 4만50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수종은 지역의 자생수종 및 주변 환경을 고려했으며, 수령은 연차별로 식재공급이 가능하도록 1~4년생을 선정했다.

이번에 식재하는 묘목은 5년간 육성 후 생태벨트 조성사업의 녹지 수목으로 자체 활용된다.

한강청 관계자는 “양묘장 운영으로 향후 5년간 약 30억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양묘장 운영·관리 노하우를 축적해 수목을 필요로 하는 기관·주민 등에 수목을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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