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조경분야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이 많게는 125%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경신문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조경분야 자격증 원서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 조경기능사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7,815명으로 2004년도(3,473명)에 비해 125%가 했다. 또 조경산업기사의 경우 지난 2004년 3,916명이 원서 접수한 것이 지난해에는 6,953명으로 늘어 78%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조경기사 또한 5,875명(2004년)에서 9,400으로 60%가 늘었다.

이에 대해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관계자는 "필기와 실기에 따라 중복 접수자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인원은 아니지만, 수치상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조경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조경의 꽃’으로 불리는 조경기술사는 37%의 증가에 그쳤다.
지난 2000년까지는 총 2,700여명이 검정시험에 응시해 190명이 합격, 9.9%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이후 2001년부터 매년 10명 내외의 조경인만이 기술사 관문을 통과해왔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실시된 조경기능사 시험에는 현재까지 총 2,826명(필기 1,657명, 실기 1,169명)이 응시했으며, 산업기사 2,871명(필기 2,115, 실기 756명), 기사 4,521명(필기 3,571, 실기 950명)이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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