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적용되는 하반기 건설업 전체 평균 임금은 11만1,897원으로 상반기 대비 0.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는 지난 5월을 기준으로 전국 1,700개 건설현장의 145개 직종에 대해 ‘2009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1일자로 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공표결과에 따르면 145개 직종의 평균 임금은 8시간 기준 11만1,897원으로 상반기 11만2,079원보다 0.16%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104개 일반공사 직종의 평균임금은 10만4,427원으로 상반기와 동일했으며, 광전자 직종(6개)은 15만3,140원으로 2.16% 상승했다.

반면 문화재(11개)와 원자력(16개) 직종은 각각 12만9,920원과 13만4,140원으로 상반기 대비 2.52%, 0.51% 감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상반기 발표 임금의 조사시점이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해 9월 임금으로 그동안 금융위기 이후 침체상태에 있던 건설경기가 다소 완화됐고 ‘외국인력 쿼터제’ 실시에 의한 건설업 외국인근로자 수가 지난해 6천명에서 2천명으로 대폭 줄어 건설현장의 인력수급이 원활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업 평균임금은 지난 2007년 1월 9만9,802원에서 같은해 9월 10만원 대로 올라선 이래 2008년 1월 10만5,424원, 2008년 9월 10만9,330원, 2009년 1월 11만2,079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구 분(직종수)

공 표 일

등 락 률

2009.9.1

2009.1.1

2008.9.1

전반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전체 직종(145)

111,897

112,079

109,330

-0.16%

2.35%

일반공사직종(104)

104,427

104,424

101,523

0.00%

2.86%

토ㆍ건ㆍ설비 90개직종

93,399

93,912

91,274

-0.55%

2.33%

광전자직종( 6)

153,140

149,909

144,056

2.16%

6.31%

문화재직종( 11)

129,920

133,282

131,492

-2.52%

-1.20%

원자력직종( 16)

134,140

134,825

134,111

-0.51%

0.02%

기타 직종( 8)

108,805

108,566

104,740

0.22%

3.88%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