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에 능한 조명벤치 '라이팅큐브'

최근 야간에 우리주변에서 새로 지은 아파트나 건물 등을 보면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변화가 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아파트 옥상이나 건물 외벽에 조명시설을 하고, 지면부위에서 건물을 향해 조명을 투사하는 등 형형색색 눈에 띄는 조명으로 치장한 모습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종전에는 야간에 도심의 상가 등에서만 볼 수 있었던 조명시설이 이제 주거공간이나 공공시설로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까운 중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도시계획에 의해 대도시 내에서 똑같은 모습의 건물은 지을 수 없다고 한다. 그만큼 도시경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러다보니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서로 다른 건물들에 적용된 조명은 각기 특색과 개성으로 살아나 도시전체의 야경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시야를 넓혀보면 세계 각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역사적인 건조물이나 교량에 조명을 투광하는 라이트업(Light Up)이나, 도로, 광장, 공원 등을 경관조명으로 아름답게 꾸미는 일들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경관조명은 야간에 도시 속의 건축물이나 교량, 공원, 광장 등의 일부분을 조명함으로써 조명대상에 대해 단순히 미적 요소를 향상 시키는 것 이외에도 도시환경에 쾌적함과 심미적 요소를 부여함으로써 도시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게 의자야? 조명이야?"

최근 도시의 공원이나 길가에 벤치(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면서 낮에는 변화무쌍한 조형물(objet)로서 밤에는 경관조명으로서의 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이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화사하게, 산뜻하면서도 신선하게”

첨단 경관조명 전문 선도기업인 (주)샘유앤엘(대표 이익흔)에 의해 올해 초 개발된 ‘조명벤치(라이팅큐브)’는 보는 이로 하여금 다가설 수밖에 없는 마력을 지닌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어두운 밤에 공원 등에서 오색으로 빛나는 물체를 보면 누구나 신기하고 궁금해서 시선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라이팅큐브는 기본적으로 3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우선적으로 벤치(의자)로서의 역할과 낮에는 응용성이 뛰어난 조형물로서 또 밤에는 조명으로서의 역할을 겸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즐겁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라이팅큐브의 몸체는 PE(Polyethylene)재질로 유연성을 갖고 있어 파손의 우려가 적고, 큐브 안에 설치하는 램프는 친환경을 고려해 LED를 사용함으로써 아름다운 색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파손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커버는 여러 가지 소재를 사용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론 철재를 사용, 레이저커팅에 의해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할 수 있고, 친환경성을 고려해 철재와 목재를 조합한 디자인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조합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라이팅큐브는 기존 벤치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도시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원래 라이팅큐브는 3년 전 조경전시회에 디스플레이로 설치하였던 것을 어느 자치단체에서 보고 주문한 것이 계기가 돼 제품을 보완, 연구, 개발한 것이 지금의 라이팅큐브를 탄생시키게 된 동기라고 한다.

제품 기본단위는 450*450*450 규격의 큐브(입방체)로 이것을 단독으로 또는 2개, 3개, 4개로 배열ㆍ배치하여 벤치, 열주, 상징조형물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는 실외형 제품으로 제작된 까닭에 방수는 물론 실내에도 설치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설치장소는 주로 광장이나, 공원, 놀이터에 설치하며 그 외에도 정원, 전시장, 카페, 이벤트 공간, 로비 등 다양한곳에 적용할 수 있다.

실용성과 경제성 돋보여 

라이팅큐브는 PE와 LED의 특성을 잘 살린 제품으로 얼핏 보면 단순한 제품이다.

조명기능은 LED가 표현할 수 있는 색상 모두를 표현할 수 있어 단색 혹은 그 색들을 조합해 컬러변화도 가능하며 컬러 변화의 속도를 조절해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할 수 있다.

공원에 일반 벤치와 오브제(objet), 그리고 밤에 사람들의 눈요기를 할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하려면 많은 비용과 인력이 들겠지만 세 가지를 단번에 충족시킬 수 있어 비용절감과 함께 공간 활용도도 높일 수 있다.

조명램프는 LED를 사용해 수명이 길며, 공원 내나 설치장소 인근의 분전반에 제어기를 설치해 색상조절과 원하는 밝기 등 제품의 전력량(450*450*450 큐브 개당 최대 전력량 24W)을 조절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해외에도 단순히 발광만하는 유사한 제품이 있지만 라이팅큐브는 (주)샘유앤엘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지난 5월, ‘2009년 조경박람회’에 전시출품 돼 참관인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라이팅큐브는 기존의 디자인과 응용방법을 보다 더 보완하고 개선하여 다양한 디자인과 모양으로 판로 확대를 통해 제품단가를 낮추는 것이 우선과제로 도시경관조명 제품으로 무한한 변신이 기대된다.

라이팅큐브(Lighting Cube) 가격

※ 시공비/부가세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