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생태숲내에 들어선 성북 생태체험관 모습.<사진 성북구청제공>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에서는 북한산 생태숲 내에 위치한 성북 생태체험관을 지난 23일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만5천㎡ 규모의 북한산 생태숲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철거예정인 건물 1동을 개보수해 생태체험관으로 조성했다.

생태체험관은 251㎡ 규모로 2곳의 체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비 1억6천만원을 들여 지난 3월 착공하여 이번에 개장한 것이다.

성북 생태체험관은 오는 8월 4일부터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화요일에는 숲에서의 오감체험, 유치원 자연생태놀이, 씨앗과 나이테 체험을, 수요일에는 곤충·식물생태관찰이 진행된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목공예체험과 곤충, 새, 양서류, 식물에 대한 생태모니터링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북한산 숲속 여행이 진행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생태체험관은 회색빛 도심 속 어린이들에게 자연 학습과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도 자연의 정취와 녹색 휴식의 여유를 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 북한산 생태숲은 지난 2007년 5월 착공, 올해 2월 완공했으며, 총 사업비 74억여원을 투입해 생태숲, 자연학습장, 생태연못, 잔디밭, 산책로, 체육시설물 등을 조성했다.

생태체험관 요일별 프로그램 문의는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또는 성북구청 공원녹지과((02-920-378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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