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공원녹지 행정서비스를 민·관 협력단체로 진행키로 하고 이를 위한 민간 파트너를 공모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접수는 8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될 공원녹지 부문의 민·관 협력단체는 공원·녹지분야 각종 정책 제안 및 시민의견을 수렴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원녹지 민간 활동가 양성 및 시민교육을 위한 그린아카데미 운영, 공원녹지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소규모 쌈지공원 조성 등 현재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을 직접 시행하게 된다.

선정된 민간파트너와 시는 협약을 통하여 법인체 형태의 공원녹지 협력조직을 결성 운영하게 된다. 또한 파트너인 만큼 기존에 부산시 예산 지원에만 의존했던 NGO 운영 형태에서 벗어나 자체수입 및 기업후원 등을 통해 사업비의 일정부분은 스스로 충당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그린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공원·녹지의 계획, 조성, 운영, 관리의 전반에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한 차원 높은 공원녹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민·관 협력을 통해 공원녹지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이끌어내 부족한 녹지 등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활용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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