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주거와 도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H어반스쿨(Sustainable Habitat-Urban School)’을 개최한다.

‘SH어반스쿨’은 약 2개월 동안 이론교육, 국내 사례 답사, 팀프로젝트 등 국제교류 등을 통해 대학생들이 주거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글로벌 인식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론교육은 우리 사회의 주거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갖춘 주거 관련 전문 강사진이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또 ‘특화형 주거복지’를 테마로 제주도를 방문해 사회주택, 협동조합주택, 청년주택 사례 탐방 및 주거이슈 관련 사회적기업과 교류하며 국내 사례를 답사한다.

올해 「SH어반스쿨」은 2회로 나눠 운영된다. 회차별로 30명을 모집하며, 서울시 거주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13일(일)까지다. 

1회차(1기) 모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8월 26일(수) 오후 2시부터 SH공사 누리집 또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SH어반스쿨 프로그램에는 우리은행이 웰컴키트와 제주도 및 국내답사에 필요한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또한, COVID-19 감염예방을 위해 교육 시에는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지역답사 시에는 방역 전담 요원을 별도로 배치해 방역지침 이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개최 중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에 대비, 참여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SH어반스쿨」 개최로 국내 주거권 사례 답사활동을 통한 청년들의 글로벌 인식향상에 기회를 부여하고 주거 관련 이슈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해결할 수 있는 미래인재 육성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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