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건강한 수목관리를 통한 쾌적한 도시경관 유지를 위해 희망 구민을 대상으로 조경수에 대한 병충해 예방 등의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무종합병원은 주택·공공기관·공공건물 등의 조경수목에 대하여 실비를 받고 병충해 방제를 대행해 줄 뿐만 아니라, 수목관리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동작구청 이윤근 환경녹지과장은 “나무의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예방책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인체의 허파같은 역할을 하는 나무의 건강은 인간의 건강한 삶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를 정하여 개인 및 단체가 관리하는 조경수목의 병·해충 방제, 가지치기 등의 신청 접수사항에 대한 현장방문 수목관리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구는 동작구청 환경녹지과에 차량1대, 동력분무기 1대, 수목관리 장비 등의 운영 장비를 갖춘 나무종합병원 상황실을 설치하여 신청자 접수, 약제구입 및 배부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병해충 방지를 위한 약제살포 시 바람을 등지고 사용하거나 인접주택에 피해가 없도록 하는 등의 안전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용에 따른 방제비용은 나무의 높이가 2m미만은 3000원, 2m이상은 5000원을 방제 후에 납부하면 되고, 동작구 지역 내에 있는 나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 2000년을 시작으로 매년 4월부터 나무종합병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는 총 1019건의 2672주에 대한 방제실적을 보이는 등 주민에게 다가서는 구정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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