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신품종 한국잔디 ‘태지’ 개발
국립산림과학원, 신품종 한국잔디 ‘태지’ 개발
  • 배석희 기자
  • 승인 2019.06.11
  • 호수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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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생장‧뿌리 활착력 우수
묘지용 잔디로 적합
신품종 한국잔디 '태지' [사진제공 국립산림과학원]
신품종 한국잔디 '태지' [사진제공 국립산림과학원]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묘지용 잔디에 특화된 신품종 한국잔디 ‘태지’를 개발했다.

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토종잔디의 유전자원을 수집‧보존하고 경쟁력 있는 신품종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한국잔디 ‘태지’를 개발했다.

조선잔디로 알려진 우리나라 자생잔디인 ‘한국잔디(조이시아그래스, Zoysiagrass)’는 줄기의 퍼짐이 좋아 묘지용 잔디로 적합하다. 또한, 한국잔디는 생육특성상 줄기의 생장점에서 2차, 3차 가지 분화가 잘되고 넓게 자라 뗏장형성 능력이 좋으며, 병해충에 강한 특성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 한국잔디 ‘태지’는 들잔디(Zoysia japonica Steud)의 유전적인 장점을 높이기 위해 콜히친(Colchicine) 약제를 처리하여 개발된 4배체 품종이다.

‘태지’의 잎 너비가 6.4㎜로 일반 들잔디 5.3㎜에 비해 넓고, 뿌리와 새싹이 발생하는 기는 줄기 포복경의 두께는 일반 들잔디 1.01㎜보다 태지가 1.97㎜로 2배 정도 두꺼워 땅속에 박히는 힘이 강하다. 또한 줄기생장 및 뿌리 활착력이 우수하여 묘지용 잔디로 적합하다.

손영모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은 “신품종 잔디 ‘태지’가 묘지용 잔디로 활용되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잔디유전자원을 활용하여 용도별 수요자 중심의 신품종 잔디 개발 연구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포복경 형태 비교 -일반 들잔디(왼쪽)와 신품종 한국잔디 '태지'(오른쪽)[사진제공 국립산림과학원]
포복경 형태 비교 -일반 들잔디(왼쪽)와 신품종 한국잔디 '태지'(오른쪽)[사진제공 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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