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우징브랜드페어에서 액체금속 노블메탈을 선보인 PH우진 부스.   [사진 지재호 기자]
2019 하우징브랜드페어에서 액체금속 노블메탈을 선보인 PH우진 부스. [사진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개인 정원이나 일반 전시장, 공원, 미술관 등 녹지공간을 방문하면 어디서든 만나는 것이 조형물일 것이다. 예술작품도 있겠지만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조형물은 공간적, 예술적 가치도 높여줄 수 있어 선호가 높다.

그런데 이러한 조형물들은 작가에게 요청하면 적잖은 비용이 들고, 기성 제품들을 찾아다니면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액체금속으로 알려진 노블메탈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노블메탈은 조형물의 모든 표면을 금속표면으로 표현해 줄 수 있는 액체금속으로 이해하면 된다.

주 원료로는 철, 황동, 청동, 구리, 주석, 알루미늄 등 6가지가 사용되고 있다. 철은 건축물 내/외장 인테리어 작업 완료시 철이 가지고 있는 단단하고, 도시적인 느낌을 주면서 은빛 회색의 광택을 얻을 수 있다.

부식기법을 활용해 숙성된 포도주처럼 편안한 느낌의 빈티지 인테리어 활용에 좋다.

구리는 특유 오렌지 색상의 광택이 나는 금속으로 건축재, 동상에 사용한다. 지붕과 돔, 첨탑, 천장, 문 등 건축 내/외장 인테리어에 활용해 고급스럽고 고풍스런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자재다. 여기에 부식기법을 통해 녹청색의 빈티지 효과로 엔틱한 인테리어를 구성할 수 있다.

은백색 광택을 띠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공기와 접촉해도 잘 변하지 않는 주석은 고위 성직자와 귀족들을 주임으로 사용된 제품이다. 고급스러움이 풍겨 주위 분위기를 압도할 수 있는 인테리어 자재다.

청동은 역사적으로 청동기문화를 꽃 피운 청동은 장식용 및 미술공예에 사용하기 좋다. 대기중의 내식성, 내마모성이 강하며 표면은 특유의 아름다운 청록색을 띠어 옥외 장식재로 적합하다.

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황동은 색깔이 아름다워 여러가지 장식품 및 실내장식에 많이 사용하며 포인트가 되는 금색 글자, 금색 장식품, 금색 인테리어는 물론 미술, 공예품, 건축용, 가구용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황동은 부식 위험이 크고 일반 황동이 표준을 충족시키지 않는 곳에서 이용된다.

반드시 조형물에만 이용되는 것은 아니다. 벽면 블록으로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실제 금속을 사용해 최소 80~150μ, 최대 2~3mm 내외의 두께로 모든 물체 표면을 실제 금속표면으로 적용한다.

평활한 면과 음푹한 면에도 고루 적용되며 고광택과 중간광택, 엔틱 마감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콘크리트, 벽돌, MDF, 합판, 목재, 석고, 종이 직물, 도자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에 적용이 가능하다.

[한국조경신문]

 

PH우진에서 노블메탈로 제작한 조형물로 원단 조직이 느껴질 정도로 섬세하다.     [사진 지재호 기자]
PH우진에서 노블메탈로 제작한 조형물로 원단 조직이 느껴질 정도로 섬세하다. [사진 지재호 기자]

 

골드금속으로 표현된 청자켓 또한 컬러 부문과 의류 표면의 디테일이 매우 정교하게 표현됐다.   [사진 지재호 기자]
골드금속으로 표현된 청자켓 또한 컬러 부문과 의류 표면의 디테일이 매우 정교하게 표현됐다. [사진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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