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사진제공: 서울시]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가 안전사고를 대비해 휴장했던 어린이대공원, 보라매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를 2월 2일부터 설 연휴를 포함해 조기 개장한다.

2월 2일부터 운영하는 반려견 놀이터는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주차장 옆과 보라매공원 남단 향기원 옆(2곳),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 주차장 옆 등이다.

반려견 놀이터는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며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다만 기상특보(한파, 미세먼지, 폭염 등) 발령 시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되지 않는다.

시는 반려견 놀이터 위생관리를 위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해당 보건소와 함게 매주 놀이터 전체를 방역하고 상시적으로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년 반려견 놀이터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 632명 중 93.8%가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2월부터 2월까지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휴장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 사회성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 수요에 맞춰 반려견 놀이터를 확대 운영하는 만큼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 [사진제공: 서울시]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 [사진제공: 서울시]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 [사진제공: 서울시]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 [사진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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