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시민공원 내 ‘농협숲’ 조성한다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녹색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NH농협은행이 40억 원을 기부한다. 이에 시는 1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민공원 ‘농협숲’ 조성을 위한 NH농협은행의 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한다.

시는 최근 ‘걷기 좋은 보행 도시’라는 녹색도시 성장 비전을 밝혔다. 지난 17일 (주)무학에 이어 NH농협은행의 기부금으로 부산시민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 같은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숲’은 녹음이 풍부하고 큰 나무와 다양한 농기구로 농촌을 느낄 수 있는 숲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시는 올해 시원한 그늘과 다양한 꽃을 이용한 ‘그늘숲길’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산림청 국비로 ‘바람길숲’을 조성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세계적인 공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싱가포르 가든스바이더베이에 방문해 공원 조성 및 운영 분야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농협의 기부금이 시민공원을 우거진 숲으로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녹색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