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한 ‘시민이 만든 특별한 휴식 - 2009 벤치·의자 디자인 공모전’에서 조준희·서호성·우선하 씨가 공동 출품한 ‘D.I.Y(Do It Yourself) Bench’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D.I.Y 벤치는 수동적인 벤치에 놀이와 D.I.Y 개념을 결합한 작품으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며, 아날로그적 기법을 활용하여 친환경적 감성을 잘 표현한 새로운 개념의 아이디어 벤치라는 평을 받았다.

금상에는 최정우(서울산업대)씨의 ‘Rain Waterway Bench’와 김헌·최미경, 임경욱 씨(일반)의 ‘경험, 흔적, 기억…담다’가 차지했으며 그 이외에도 은상 10개 작품, 동상 30개 작품, 입선 50개 작품 등 총 93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에는 학생 45개 작품, 일반인 44개 작품 그리고 외국인 4개 작품이 포함됐으며, 수상작은 오는 6월 8일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상은 오는 6월 8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실시하며, 대상에게는 상장 및 상금 500백만원, 금상은 상장 및 상금 300만원, 은상은 상장 및 상금 1백만원, 동상은 상장 및 상금 30만원, 입선은 상장 및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시민과 더불어하는 디자인시정의 실현과 디자인으로 매력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하여 3회째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작년에 비해 73% 증가한 1,587개 작품이 접수되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심사는 윤여항 홍익대 목조형가구학과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단에서 실시했으며, 특히 온라인을 통해 공개 모집한 시민심사위원이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함께 심사에 참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상작을 작품집과 매뉴얼로 제작하여 시민들이 함께하는 디자인서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라며 “수상작 가운데 선별과정을 거쳐 10월에 개최되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에 실물로 제작, 전시해 시민들이 체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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