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궁정동 무궁화 동산이 '제5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산림청)
서울시 종로구 궁정동 무궁화 동산이 '제5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산림청)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무궁화를 가장 아름답게 조성한 명소로 청화대 입구 궁정동에 있는 무궁화 공원이 최고 평가를 받았다.

산림청이 생활 속 무궁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개최한 ‘제5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한 결과 무궁화 명소 21개가 후보에 올랐으며, 서울시 종로구 궁정동·울산시 지방정원·경북 상주시 경상대로가 최종 선정됐다.

궁정동 무궁화 공원은 생육환경·규모·접근성·사후관리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 내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비 5000만 원이 주어진다.

1993년 조성된 공원은 0.8ha 규모에 2802그루의 무궁화나무가 정원수로 식재돼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활발한 점, 그리고  청와대와 경복궁에 인접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접근성이 우수한 점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 

그밖에 ▲우수상으로는 울산시 지방정원 무궁화 동산 ▲장려상으로는 경북 상주시 경상대로에 심긴 무궁화 가로수길이 뽑혔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무궁화 명소 선정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생활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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