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노원구 당고개공원길' [사진제공 서울시]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노원구 당고개공원길'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서울시가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시민녹화 우수사례를 모집한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하는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내 동네(골목길‧자투리땅), 학교, 건물‧상가, 공동주택 등 생활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공모대상은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등 동네, 학교, 건물‧상가,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면 특별한 제한은 없으며 정원을 조성하고나 텃밭을 가꾸는 등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사례면 가능하다.

응모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주변 우수 사례를 추천해도 된다.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 제출 또는 방문‧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심사,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총 26곳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결과는 10월 23일에 발표한다.

시상은 ▲꽃피는 서울새내기상(2년차 미만의 녹화우수 사례) 3팀 ▲아름다운 경관상(녹화경관이 우수한 사례) 10팀 ▲꽃피는 이야기상(녹화활동을 통해 커뮤니티 및 활동이 우수한 사례) 10팀 ▲으뜸 가꾸미상(과거 수상자 중 현재까지 우수하게 유지하고 있는 사례) 3팀 등에게 각각 서울시장상과 시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시는 26개 본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일정 요건에 부합한 대상지에 한해 상징적인 인증물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꽃 피는 서울상’ 수상지로 선정된 97곳 중 지금까지 아름답게 운영·유지하는 장소를 방문하는 ‘꽃 피는 서울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투어는 10월 24일에 진행하며, 신청은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그린트러스트(www.greentrust.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4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를 통해 동네 구석구석 숨겨진 보석 같은 아름다운 공간이 세상 밖으로 알려져, 생활공간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