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가드닝교실' [사진제공: 서울시]
'가족가드닝교실'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에서 식물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 대상으로 ‘서울로 학교’ 가을학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울로 7017의 정원문화 형성을 위해 전문가,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이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일부는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된다.

지난 3월부터 다양한 연령과 단체를 대상으로 성황리에 진행된 ▲‘자연생태교실’, ▲‘식물세밀화교실’, ▲‘가족가드닝교실’ 3개 교실에 힘입어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20세 이상 성인 및 직장인을 위해 ▲‘초록하늘합창교실’, ▲‘정원문화교실’을 청소년을 위해 ▲‘가드닝-아트교실’ 등 3개 교실을 추가 운영하여 총 6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가을학기에 새롭게 선보일 ‘초록하늘합창교실’은 오디션을 통해 총 3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합창단원은 16주 동안 ‘서울로 7017‘에 식재돼있는 식물을 배우고, 이와 연관된 노래를 연습한다. 더불어 교육 후 ’(사)서울문예마당 라크프렌즈 합창단’과 함께 공연활동을 총 5차례 할 예정이다.

청소년대상으로 진행되는 ‘가드닝-아트 교실’은 20~30명 정원으로 상반기에 운영된 ‘가족가드닝교실’과 ‘식물세밀화교실’을 합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의 교육방향을 고려해 식물을 해부하고, 돋보기로 자세히 관찰하고 그려보고 화분에 직접 식재 할 수 교육이 마련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단체는 담당자(02-2133-4489)로 사전 협의를 통해 진행 가능하다.

‘정원문화교실’은 공중정원의 역사, 기술, IOT, 문화 등에 교육을 전문가, 기어인 등의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선착순 50명 인원으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 수강신청 및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로7017 누리집 (seoullo7017.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로 7017은 회색공간에 녹색식물을 식재하여 여기서 파생되는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식물에 관한 이해는 물론 합창, 그리기 등의 교육을 통해 또 다른 형태의 가치를 만들어 나아가고 있으며, 청소년, 성인 등의 다양한 계층이 쉽게 공유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전 시켜 나가고 있다.”며, ‘서울로 학교’를 통해 시민과 행정이 소통하여 개인과 공공공간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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