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마을공동체와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사진제공 수원시]
시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마을공동체와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사진제공 수원시]

수원시가 ‘시민참여형 마을정원만들기’를 적극 추진할 전망이다.

시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한일두레·세류·벌터 마을공동체와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5개 기관·단체는 마을정원 조성과 사후관리를 통한 마을공동체 중심의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수원시는 전체적인 계획 수립과 예산 집행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마을정원 조성사업비와 향후 3년간 사후관리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마을정원 만들기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자문 역할을 맡고, 한일두레(조원2동)·세류(세류3동)·벌터(서둔동) 마을공동체는 마을정원 조성과 사후관리, 정원 프로그램 운영·참여 등을 담당하고, 이를 위한 비용 일부를 부담한다.

앞으로 수원시는 3개 마을정원 조성에 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올 2월 경기도 주관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도비(4억 원)와 시비(4억 원)로 충당한다.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은 정원 부지 선정부터 조성 등 세부 계획 수립, 정원 디자인, 정원에 심을 초화류 선정, 관리 방안, 정원을 활용한 주민 프로그램까지 모든 것을 주민 주도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마을정원 사업은 정원조성 뿐만아니라 ▲꼬마 텃밭, 정원 조성 체험, 정원 관리 교육 등 정원 문화프로그램 ▲마을 정원사 양성, 정원 입양 등 유지관리 프로그램 ▲마을정원 축제, 게릴라 가드닝 축제 등 정원을 활용한 마을 축제 ▲마을정원을 비롯한 마을환경 개선활동 기록을 담은 ‘히스토리 북’ 제작 등 정원을 중심으로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역할도 한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