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신문 배석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기성시가지의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나선다.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에 따른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대상을 공모한다. 총 4곳을 선정해 각 2억2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기성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하여 교통·에너지·방범 등의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스마트서비스의 적용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체감도를 증진할 수 있는 특화유형별 기성시가지면 가능하다.

사업의 유형은 공간적 특성 및 스마트서비스 도입목적에 따라 ▲생활편의 특화형 ▲산업육성 특화형 ▲문화·관광 특화형 ▲복합형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한다.

지원대상은 지방 자치단체 모두 가능하며, 필요시 2곳 이상의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국토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개발처로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지 선정은 1차 서면평가를 통해 8곳의 후보지를 선정한 후 2차 현장실사, 제안서 발표평가 및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4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마스터플랜 수립비용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되며, 지원사업 공모 및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설명회가 4월 6일 개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기성시가지를 공간적 특성에 맞게 스마트시티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2020년까지 총 12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다양한 우수사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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