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봄철 나무심는 시기를 맞아 2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각종 조경수 및 희귀수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봄철 나무 심기는 기후변화에 따른 빨라진 식재시기로 인해 땅속 평균기온이 6.5℃ 이내인 지금(3월)이 최적기로 야생화 전시포, 습지생태원 등 수목전시포지를 두루 둘러 볼 수 있고, 구매자에게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며 직접 나무를 선정, 구입 할 수 있다.

특히, 산림환경연구원에서 공급하는 나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에 부응하며,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도심 속 나무심기 운동 확산을 유도하고 쾌적한 녹색 도시조성을 위해 직접 우량종자를 채취․양묘하여 공급하는 것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목보다 저렴하다.

올해 판매하는 수목은 향토수종인 이팝나무를 비롯하여 단풍나무, 배롱나무, 소나무와 희귀수종인 황금소나무 등 106,000㎡에 식재된 47종 3만여 그루로 관상수, 꽃나무 등 도심속의 녹지공간 조성과 가정의 정원에 심을 수 있는 다양한 수종들이다.

한편, 연구원에는 조경수 판매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생물의 다양성 보전 등 산림환경의 중요성에 관한 대국민 홍보와 청소년 교육을 위해 무궁화전시원, 야생화원, 습지생태원을 비롯하여 40ha의 부지에 910종 56만본의 수목을 식재 전시하고 있으며 매년 20만명 정도의 방문객이 관람하고 있다.

산림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우리 연구원은 해마다 묘목 및 조경수를 생산 공급하여 푸른 국토가꾸기와 도시녹화 사업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양질의 조경수 보급을 통해 도시녹색환경 기능은 물론 산림에서 소득자원을 발굴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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