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대운산 자연휴양림 일대에 공립수목원이 조성된다.

경남 양산시가 대운산 자연휴양림 일대에 총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14ha 규모의 공립수목원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수목원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2월에 착수하고,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산림청 수목원 조성 예정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2019년까지 설계 및 토지보상 등을 실시하고, 2020년 착공해 2022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수목원은 열대, 온대, 한대 등 기후특성별 전시원과 암석원, 만화 캐릭터 등을 활용한 어린이정원, 산림생태관찰원, 편익·휴게시설 등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하는 복합 산림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탑골저수지와 자연휴양림, 2019년 완공될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및 대운산 생태숲과 연계해 산림이용 활성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정서함양, 건강증진 등 공익적 효과와 더불어, 이용객 증가에 따른 경제적 수익 및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완성도 높은 공립 수목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수목원이 조성되면 대운산 일대에 휴양림,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생태숲 등과 연계한 명품 생태휴양밸리 구축으로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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