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 도시개발로 덮여졌던 전국의 도심 내 복개하천들이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간다.

환경부는 도심 건천·복개하천 20개소를 대상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청계천+20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1단계로 착수하는 하천은 대구시 범어천, 대전시 대사천, 의왕시 오전천, 의정부시 백석천, 춘천시 약사천, 제천시 용두천, 충주시 충주천, 아산시 온천천, 마산시 교방천, 통영시 정량천 이상 10개 곳이며, 2013년까지(오전천은 2016년) 총 19.03km에 사업비 4446억원이 투입된다.

2단계 하천 10개소는 올해 하반기에 추가 선정해 ‘10년 기본계획 및 설계’ 등을 거쳐 2011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청계천+20 프로젝트)은 현재 도로, 상가, 주택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복개 시설물들을 철거하고, 원래의 하천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수질개선과 함께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마른 하천에 물이 흐르게끔 하고 하천에 가해진 인공적인 훼손과 교란을 제거해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한편, 환경부는 ‘청계천+20 프로젝트’의 추진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1일 환경부장관 및 10개 하천복원지 해당 자치단체장, 환경관리공단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청계천+20 프로젝트」1단계 착수지역 현황(10개소)

자치단체명

하천명

사업연장

(km)

사업기간

사업비(억원)

합계

국비

지방비

총 계

 

19.03 

 

4,446.0

2,982.2

1,463.8

대구 수성구

범어천

1.60 

’09-’11(3년)

150

75

75

대전 중구

대사천

2.20 

’09-’12(4년)

500

250

250

경기 의왕시

오전천

1.60 

’11-’16(6년)

500

350

150

경기 의정부시

백석천

3.50 

’09-’11(3년)

600

420

180

강원 춘천시

약사천

1.50 

’09-’11(3년)

450

315

135

충북 제천시

용두천

1.40 

’10-’12(3년)

620

434

186

충북 충주시

충주천

0.88 

’09-’12(4년)

590

413

177 

충남 아산시

온천천

1.70 

’10-’12(3년)

640

448

192 

경남 마산시

교방천

2.80 

’09-’12(4년)

168

118

50 

경남 통영시

정량천

1.85 

’09-’13(5년)

228

160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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