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에서 진행된 2017 제72회 식목일 나무심기 캠페인 <사진제공 산림청>

봄철에 이어 가을철에도 나무심기가 계속된다.  

올해 2만2000ha의 조림 계획 중 봄에 1만9000ha를 끝내고 나머지 3000ha에 낙엽송·편백·소나무 등 용기묘 632만 그루를 심는다고 산림청이 밝혔다.  

나무심기는 대부분 봄철에 이뤄지지만 용기묘나 분뜨기묘목은 식재 시기에 관계없이 생육이 가능하므로 가을철에 심는다.  

용기묘란 종자를 작은 용기에 담아 키운 후 산지에 그대로 옮겨 심으므로 뿌리가 드러난 채로 심는 일반 묘목보다 생육이 좋으며 주로 온실에서 길러지므로 짧은 기간에 우량한 묘목을 얻을 수 있다.  

가을철 나무심기는 용기묘를 이용해 경제림을 조성하고 큰나무 조림을 통한 재해피해지 복구와 지역별 특색 있는 숲을 조성하는 지역 특화림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봄철 못지않게 가을철도 나무심기에 좋은 때”라며 “가치 있는 산림을 조성하고 이와 관련한 일자리도 창출해 일적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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