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울진 왕피천 일대를 각종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국내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역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왕피천 일대는 왕이 숨어든 깊은 곳, 용이 승천하는 계곡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스토리텔링이 잠재한 곳으로 이번 계획을 통해 연간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방문객을 위한 테마별 관광자원 발굴과 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울진 왕피천 계곡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녹지 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이 전체 95%로 우수한 식생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한 낙동정맥의 중앙부에 있는 녹지축이다. 특히 이 지역은 멸종 위기종과 희귀 야생동식물이 살고 있는 곳으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도 지정돼 있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울진 왕피천의 생태관광운영은 울진의 빼어난 전경과 친환경적이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몸소 체험하고 힐링하는 생태 관광지역이다”며 “올 하바기에 인증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북 동해안 국가 지질공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