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원 경기가든, 정원문화 산업 특화지역으로”
“세계정원 경기가든, 정원문화 산업 특화지역으로”
  • 이동원 기자
  • 승인 2017.03.20
  • 호수 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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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세계정원 경기가든 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서 밝혀
개발방향…국내외 모델정원, 경기가든센터 등 반영 계획 수립
▲ 17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세계정원 경기가든 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사진제공 안산시>

“세계정원 경기가든을 대한민국의 정원문화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특화지역으로 개발해야 한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난 17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가칭)세계정원 경기가든 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철저한 기본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에 관한 기본사항 및 추진방향을 보고하고 자문위원들의 의견 및 참석자들 간 건의사항을 공유·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동근 부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성종상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경기도, 안산시, 산림청, 자문위원, 용역수행업체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도는 용역을 통해 ▲기초 및 타당성 조사 ▲개발방향 설정과 정원기본 구상 ▲경기가든센터 등 시설 및 국내외 모델정원 조성 방안 ▲정원문화진흥 및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활용방안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투자 및 관리·이용계획 등 기본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중 ‘경기가든센터’에는 정원산업진흥을 위한 공간으로 ‘정원산업의 창업 및 경영컨설팅 지원’,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자료수집·보존·전시’, ‘회의실 및 교육실’, ‘정원용 식물·시설물·재료 등의 생산·유통·판매장’ 등이 반영·구성될 예정이다.

도는 용역이 진행되는 동안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청취 등을 실시, 이를 통해 그간 매립쓰레기 악취와 분출가스 등으로 건강과 재산 피해를 감내해 온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방침이다.

용역이 완료된 후에는 2018년 안으로 실시설계와 지방재정투융자 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2019년도부터는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1년 내 완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착수보고서의 ‘조성기본방향’에 따르면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4개의 조성계획을 중점으로 추진 예정이다.

조성계획은 ▲중부권 생태를 고려한 경기가든(중부권 경기도만의 생태적 특성 고려, 고유의 자생수종 소재 발굴/간척지 영향과 과거 매립지 토양 여건 극복, 정원기반 조성 등) ▲도심지 특성을 고려한 경기가든(도심형 정원으로써 일반 시민 위한 주택정원 응용/1년 코스 인턴제도 교육 프로그램 운영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 ▲한국적 전통을 고려한 경기가든(세계정원 경기가든의 국제적 위상 및 정체성 구현 위해 한국적 전통양식 도입 고려/한국형 정원 모델 정립 및 미래지향적 신모델 창출 등) ▲정원관광 확산을 고려한 경기가든(정원문화 산업의 확산위해 정원문화센터, 가든 유통센터 등 인프라 개발 조성 등)으로 나뉜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단순한 수도권 주민의 여가·휴식공간을 넘어 우리나라 정원문화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특화지역으로 만들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세워달라”며 “착수보고회에서 자문의원들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조성하는 정원이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 위에 약 45만㎡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웃에 40만㎡ 면적의 안산갈대습지공원, 47㎡ 규모의 화성비봉습지공원이 있어 이들을 연계해 개발한다면 111만㎡ 규모의 순천만 정원을 넘어서는 132만㎡의 국내 최대 규모 정원·에코벨트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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