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도시숲 <사진제공 산림청>

산림청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권 내 다양한 도시숲 확충을 위해 올해 13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에 도시숲 330ha와 가로수 553㎞ 등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도시숲에 대한 국민 요구가 증가하고 최근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 기능으로서의 도시숲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도시숲은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해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낮춰주고 1ha의 숲은 연간 168㎏에 달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세부 사업별로는 건물 사이 자투리땅에 녹색쌈지숲 63ha, 공단·병원·요양소·쓰레기매립장 주변에 생활환경숲 72ha, 도심 유휴지와 국·공유지에 산림공원 195ha, 명상(학교)숲 81곳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올 한 해 가로수 553km를 조성하고 전통마을숲 27곳을 복원하며 무궁화동산 조성과 관리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숲 조성 확대를 통해 숨 쉬는 녹색도시를 만드는 데 올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미세먼지 저감 극대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숲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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