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도성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의 한양도성이 일상 속 소통의 공간과 문화의 놀이터로 자리매김 된다.

서울시는 14일 한양도성을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3월 8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민간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활용하여 관련 프로그램들을 더욱 활성화해 시민들이 한양도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자는 취지다.

공모분야는 전시, 공연, 축제, 콘텐츠 개발, 스토리텔링,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시민들이 한양도성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유형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소재는 ‘과거급제 소원 순성(탐방)’과 같이 예부터 내려오는 전통놀이나 인왕산 호랑이, 남산 딸각발이처럼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나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처럼 현대를 사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 등도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서울 소재 비영리 법인, 대표자가 있고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이 있는 단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이며, 콘텐츠 개발 분야는 서울 소재 영리법인 및 단체도 참가 가능하다.

지원사업은 서면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되며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사업당 15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사업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심말숙 한양도성도감 과장은 “이번 공모에 한양도성에 관심있는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여 한양도성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발굴되고 새로운 즐길거리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양도성도감(02-2133-2658)에 물어보거나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https://ssd.wooribank.com/seoul)  및 한양도성누리집(http://seoulcitywall.seoul.go.kr)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2012년부터 주말 정기해설 프로그램, 달빛기행, 한양도성문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행사를 개최, 시민들에게 한양도성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 있으며 시민들이 한양도성과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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