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덕초등학교 에코스쿨 조성 <사진제공 강동구>

자연친화적 교육환경 제공을 위한 에코스쿨이 12개교에 조성됐다. 서울 강동구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유휴공간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에코스쿨 조성사업’은 운동장 주변, 학교 옥상과 같은 유휴공간에 자연학습장, 작은 숲 등 다양한 녹화유형을 적용한 녹지공간을 조성해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 완료된 학교는 ▲강명중 ▲성내초 ▲신암초 ▲천호초 ▲둔촌중 ▲명일초 ▲명덕초 ▲명일중 ▲광문고 ▲한영고 ▲강명초 ▲강동중 등 12개교다. 총 9298㎡의 여유공간에 마가목, 꽃사과, 꼬리조팝 등 77종 4만131그루의 수목과 금낭화, 노루오줌 등 초화류 5만8521포기를 심고 안내판, 의자, 퍼걸러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새롭게 탈바꿈한 공간은 학생, 교직원,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학교숲, 자연학습장, 숲속 쉼터로 활용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학교에 녹지공간을 조성했다”며 “앞으로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해 학생들에게 친환경적 공간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 2001년부터 ‘학교 공원화 사업’과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시행해 지역 내 총 34개 학교에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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