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등식에 참석한 이봉운 (재)고양꽃박람회 대표이사(왼쪽 두번째)와 최성 고양시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참여인사. <사진제공 고양시>

눈부시게 아름다운 2016고양호수꽃빛축제가 16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추운 날씨에도 지난 17일 토요일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열린 점등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3만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며 꽃빛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또한 LED 퍼포먼스,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더해져 겨울밤 신나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켰다.

오색빛깔 불빛 조형물 속에서 관람객들은 감탄을 연발하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희망의 촛불 정원에서는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남기려는 손길들로 분주했고, 실내 전시관에서 열리는 공연장과 먹을거리 쉼터에서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점등식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 고양호수꽃빛축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사태로 마음이 갈기갈기 찢긴 시민 여러분과 관람객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드리고자,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가 함께 밝혀 나가자는 의지를 표현하고자 특별한 전시로 준비했다”며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듯한 봄이 찾아오듯, 대한민국에도 곧 민주주의와 평화, 정의의 봄날이 올 것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겨울꽃빛축제를 함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6고양호수꽃빛축제는 2017년을 맞이하는 31일에 불꽃쇼를 펼칠 예정이며, 내년 1월 8일까지 이어진다.

주간 어린이 공연 관람시간은 11시에서 17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8000원, 중학생 이상은 6000원이다. 고양호수꽃빛축제의 야간 무료 관람은 평일 오후 6시에서 10시, 주말 오후 6시에서 11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 고양호수꽃빛축제를 즐기기위해 방문한 관람객들. <사진제공 고양시>
▲ 고양호수꽃빛축제 전경 <사진제공 고양시>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