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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승] 독특한 지형·문화경관 등 빼어난 경관에 ‘감탄’
<제주편> 서귀포 산방산(명승 제77호)
[426호] 2016년 12월 14일 (수) 10:41:43 e뉴스팀 news@latimes.kr
   
▲ 서귀포 산방산과 주변 경관 <사진제공 문화재청>

산방산(명승 제77호)은 제주도 서남부지역의 중심지인 모슬포에서 동남방향으로 약 6.3km 거리에 있으며, 산의 장축이 1250m, 단축이 약 750m, 둘레 약 6.1km 에 달한다. 산방산은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산방산 주변 어디에서나 독특한 형태가 조망된다. 빼어난 경관을 중심으로 독특한 지형과 사찰 등 문화경관, 식생이 주경관 요소라 할 수 있다. 현재 산방산 일원은 문화재구역의 보호를 위해 공개제한지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제주 서남부 지역의 평탄한 지형에 용암이 흘러나와 형성된 종형태의 용암돔(lava dome)으로 그 모양이 희귀하고, 직벽의 단애가 발달했으며, 화산돔에는 지름 2m 정도인 주상절리가 100여m 가량 암벽에 붙어 형성되어 있다.

산방산의 식생과 관련하여 하부지역은 인위적인 작용에 의해 숲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나, 정상부에 울창한 난대림이 발달해 있고, 절벽부에는 암벽착생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산방산 주변을 구름이 감싸 안으면 비가 내린다는 전설과 함께 옥황상제가 한라산의 봉우리를 뽑아 던져 산방산을 만들고 뽑힌 자리는 백록담이 되었다는 등의 산방산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봄철 산방산 일대 노란 유채꽃 벌판과 어우러지는 경관은 제주도에서도 아름다운 경관으로 대표되고 있다. 또한 산방산 서남쪽 중턱으로 450여 개 돌계단을 오르면 암벽 속으로 깊이 파인 산방굴이 있는데, 이 굴에서 바라보는 형제섬·가파도·마라도·용머리해안 등의 풍경이 아름다우며, 특히 해질녘의 일몰경관이 우수하다.

산방산에는 산방굴사 및 산방사, 보문사, 광명사, 보덕사, 영산암 등 산 곳곳에 사찰이 여럿 있을만큼 수도처로서도 유명하다.

   
▲ 제주 산방산 주상절리와 산방굴 <사진제공 문화재청>

<자료제공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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