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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미세먼지·기후변화 대응 위해 나선다
내년 ‘2차 도시림기본계획’ 수립…도시숲 정책 담당자 워크숍에서 밝혀
[425호] 2016년 12월 08일 (목) 09:21:07 정대헌 기자 jdh5989@latimes.kr
   
▲ 산림청은 지난 1일~2일까지 '2016년 도시숲정책 담당자 워크샵'을 부산에서 가졌다.

산림청이 미세먼지 해결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도시숲’을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에서는 미세먼지의 42%를 산림이 흡수한다’는 뉴스가 보도되는 등 도시숲의 실효성이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도시숲 정책 담당자 워크숍’을 통해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생활권내 도시숲 조성관리’를 중점 추진전략으로 세우고 ‘폭염·미세먼지 저감’ 등 시대적 요구에 맞는 도시숲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폐철도부지·군부대 반환지 등 대면적 도시숲 조성지를 확보하고, 산업지역 내공해성 수종 식재와 연결형 숲 조성을 추진하는 등 세부계획도 마련했다.

해당 과에서는 도시숲정책계, 산림경관계, 녹지조경계 등 담당계장들이 각각 내년 추진계획과 달라지는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을 했다.

금시훈 도시숲정책계장은 “일선 지자체에서 가로수 이전 및 제거 등과 관련해서 뚜렷한 규정이 없어 혼선이 많았는데 ‘도시림조성관리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조례에 따라 심의를 하도록 했다”고 달라지는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조덕제 산림경관계장은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명상숲에 대한 국민들 호응이 좋다. 교육과정에서 언급하고 있는 수종을 조사해서 안내할테니 계획조성 때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박승규 녹지조경계장은 가로수관리시스템 개발 및 DB 구축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이미 구축되고 있는 도시정보화시스템과 연동해서 구축할테니 각 지자체별로 구축 현황을 확인해달라. 1월말에는 가로수정보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국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서 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담당자 230여 명이 참석했다. 광역지자체 부서장으로는 신광선 경기도 공원녹지과장, 민경업 부산시 산림녹지과장 등이 참석했다.

 

지자체 도시숲정책 담당자 230여명 ‘부산’ 집결
유공자 시상-우수사례 발표-정책 설명-특강-만찬-답사 진행

 

매년 개최되는 ‘도시숲정책 담당자 워크숍’이 올해는 산림청과 부산광역시 주최로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첫날은 도시숲 유공자 및 기관에 대한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 도시숲정책 설명,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저녁 만찬을 가진 뒤 이튿날에는 녹색도시 우수사례인 부산시민공원을 견학했다.

이창재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인사말에서 “현장 실무자 여러분들이 잘 해주셔서 민관협력 사례로 도시녹화운동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좋은 정책으로 평가받았고 칭찬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내년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지나온 5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50년을 어떻게 설계해 나갈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도시숲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니 도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함께 고민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근희 부산시 기후환경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에서 1년간 일을 하고 있는데 도시숲 조성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좋은 시책들 교환하고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진행된 우수사례 기관발표에서 녹색도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산시가 ‘부산시민공원 / 송상현광장’ 사례를. 명상숲 우수사례로 선정된 울산 동구는 ‘방어진초등학교 명상숲 조성’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사회공헌 부문에서 부산은행 사례가 발표됐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키득키득파크 조성, 범시민 나무심기행사, 나무야 놀자, 푸른공원가꾸기 등의 사업으로 1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사례발표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총 7개 부문에 걸쳐 39명(기관)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도시녹화운동 우수기업

▲부산은행
 

●도시숲 정책 유공(개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강신희(전남 산림녹지과) ▲산림청장 표창=박종철(강원 횡성군 도시행정과), 김용옥(충남 서산시 산림공원과), 소민정(전북 남원시 산림과), 김재영(경북 상주시 산림녹지과), 정미선(경남 고성군 녹지공원과), 문성호(제주 제주시 공원녹지과)
 

●무궁화 선양 유공(개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송은미(세종특별자치시 산림축산과), 송성훈(경기 수원시 생태공원과) ▲산림청장표창=최규복(강원도 산림소득과), 박준모(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차근상(경남 창녕군 주택산림과)
 

●녹색도시 우수기관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부산광역시 ▲우수상(산림청장상)=전남 여수시, 강원 횡성군 ▲장려상(산림청장상)=충북 증평군, 충남 논산시, 전북 군산시
 

●명상숲 우수기관

▲최우수상(신규조성부문, 산림청장상)=울산 동구 ▲우수상(신규조성부문, 산림청장상)=제주 서귀포시 ▲우수상(활용및사후관리부문, 산림청장상)=전남 순천시 ▲장려상(신규조성부문, 산림청장상)=경남 사천시, 경기 안성시 ▲장려상(활용및사후관리부문, 산림청장상)=강원 원주시
 

●제3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경기 수원시 ▲우수상(산림청장상)=서울 종로구 ▲장려상(산림청장상)=대구 중구
 

●제8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안민주·유다성·이효정·강주희(한경대) ▲우수상(산림청장상)=우성백(서울대 대학원), 김제인·이서린(서울여대) ▲장려상(산림청장상)=조재인·박상욱·이예솔(가천대), 송준호·이영주·송민정·이희원(한경대), 이승미·오지훈·이진아(서울시립대) ▲입선(산림청장상)=정지훈·최한솔·조경철(목포대), 고소미(고려대)+이재호·최희준(서울대 환경대학원), 성유철·원상연·윤상희·김주영·조서희(가천대), 오다용·송주엽·손지훈·김재원·김준서(목포대), 이충건·설윤환·김성지·김도환(단국대)
 

한편, 산림청에서는 내년 9월 ‘제2회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임업회의’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각 국 도시림의 현황 및 조성에 관한 정보교환과 상호협력 등의 목적으로 20여 개국 200여 명 관계자가 참석해 도시림의 과학적 정보와 이슈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관할 예정인 도시임업회의를 통해 서울지역 주요 도시숲을 홍보하고 ‘서울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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