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구로구 항동 푸른수목원에서 ‘도시정원사 양성교육(5기)’에 참여할 시민들(40명 안팎)을 모집한다.

도시정원사 프로그램은 12월 7일부터 3월 8일까지 11주 동안 매주 1회 3.5시간씩 가드닝의 기초부터 현장적용까지 푸른수목원 숲교육센터(이론)와  수목원 전역(현장실습)에서 실시한다. 목적은 숲교육센터 및 수목원 테마원의 꽃과 나무를 전문적으로 가꾸는 가드너(Gardener)를 키우기 위함이다.

주요 교육은 정원식물의 종류, 환경조건, 활용방법 등과 홈가드닝, 가든식물 관리방법, 홈가든에서 힐링가든 등 실제로 적용가능한 전문적 교육을 푸른수목원 내 숲교육센터와 강의실, 테마원 등에서 이론과 현장투어를 함께 받는다.

특히 교육을 총괄하는 푸른수목원장과 수목원의 가드너들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으로 시민들에게 주변에서 배우기 어려운 현장의 생생한 정원관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배출된 도시정원사와 같이 푸른수목원에서 정원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공원관리 자원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며 2017년 4월부터 시작하는 도시정원사 숙련과정인 ‘가드닝스쿨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 같은 도시정원사(City Gardener) 양성교육은 식물과 정원을 사랑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 인원은 40명으로 80%이상 수업 참석하면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명의 수료증을 주고 수강료는 없다.

오진완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도시정원사는 정원을 관리하고 가드닝을 실천하는 수목원에서는 매우 중요한 인적자원”이라며 “민관협동의 본보기로 이번에 양성하는 도시정원사 5기는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푸른수목원관리사무소 이정철 원장(02-2686-3203)에게 물어보면 된다.

한편 서울의 서남쪽 끝자락에 있는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첫 수목원으로 서울의 생태의 섬(Eco-Island)을 지향하는 곳으로 단순한 종확보와 전시에 그치지 않고 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 가드닝 프로그램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는 퍼블릭가든(Public Garden) 기능을 가지고 있다.

(양성 프로그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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