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튤립축제가 '튤립과 바다 그리고 모래, 꿈과 희망을 주는 축제'란 주제로 15~28일 신안 임자도에서 열린다. 500만 송이의 튤립이 10만㎡의 광활한 대지에 펼쳐지는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 튤립과 임자도의 자연경관을 주제로 한 전국사진작가 사진촬영대회·백일장대회·한 가정 1가훈 갖기 등과 말타고 튤립꽃밭 달려보기·트렉터 타고 12km 해변 달리기·임자도의 특산품 중의 하나인 대파 무료 수확 체험 등이 있다.
또 전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풍물놀이, 튤립꽃을 이용한 벽화 꾸미기, 어린이 태권도 시범 등 다체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튤립풍차와 전망대 그리고 대형 튤립파라솔이 조성된다.
임자도의 튤립축제장은 해송 숲을 거닐면서 화려한 튤립을 감상할 수 있고 드넓은 백사장과 어울어진 축제장은 네델란드의 쿠켄호프와 일본의 카미유베츠의 축제장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어 세계 정상의 튤립축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예부터 대광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진 임자도는 게르마늄을 함유하고 있는 사질토양, 적당하게 불어오는 해풍, 풍부한 일조량으로 튤립의 고유한 색택을 잘 발현되는 튤립재배 적지로 알려져 있다.
신안 튤립축제 500만 송이 뽐낸다
임자도 15~28일 개최…10만㎡ 행사장
- 기자명 장현숙 기자
- 입력 2009.04.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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