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서울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열린 ‘2기 정원디자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조 ‘소담소담’팀이 ‘최고정원디자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정원을 생활하게 하라!’는 주제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모두 3개의 정원이 조성됐으며 나머지 ‘생활의 정원상’은 1조 ‘모원’과 2조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팀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최고정원디자인상을 받은 3조 ‘소담소담’ 팀은 심사 5가지 기준인 실용성, 독창성, 공공성, 유연성, 유지관리에 가장 부합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거실을 모티브로 현대인들의 욕구에 맞춰 공유와 소통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홍광표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은 “이번 2기 아카데미생들은 소수였지만 그 만큼 튜터들에게 밀착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을 것”이라며 “상을 받은 조들 모두 축하하며 이번 계기로 추후 공모전 구상 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2기생들 모두 고생했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정원을 문화로 자리 잡게 하는데 큰 몫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한국정원디자인학회의 ‘2기 정원디자인 아카데미’는 정원을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만들었다는 것에 가장 큰 공감대가 형성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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