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에서 주최한 ‘2016년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이 6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홍광표 교수의 마지막 강좌와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서울시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에서 주최한 ‘2016년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이 6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생 142명을 배출해 2013년부터 4년 만에 1000명이 넘은 수료생을 배출했다.

아울러 지난 1일에는 ‘시민정원사 이론·실습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64명을 배출했다.

28일 열린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에서는 홍광표 동국대 조경학과 교수가 ‘정원문화의 삶’을 주제로 마지막 강의를 실시했으며, 이어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이 ‘공원 속 도시, 서울 실현을 위한 공원녹지정책 방향'에 대한 특강을 했다.

홍광표 교수는 우리 시대의 정원문화에 대해 ▲사유정원이 아닌 공공정원 ▲큰 정원이 아닌 작은 정원 ▲도시재생을 위한 수단으로서 정원 ▲보는 정원에서 가꾸는 정원 ▲단순한 도입요소에서 다양한 도입요소로의 변화를 언급하면서 “우리시대 정원문화는 현대인의 삶을 반영한 결과이며, 서울시만의 특징을 담은 서울시 정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광빈 국장은 1967년 공원법제정을 시작으로 서울시의 지난 공원녹지정책 흐름을 소개한 뒤 ▲노후시설을 역사와 문화 공간으로 재생 ▲녹색공간 지속확충하여 서울을 더욱 푸르게 ▲시민과 함께 녹색문화 활성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물다양성 도시 조성 ▲사방선도도시 서울 실현 등의 서울시 공원녹지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최 국장은 “공원은 시민이 주인이다. 때문에 의견수렴을 통한 조성과 시민과 함께 하는 관리를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공원녹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식물과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이웃 주민들과 녹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조경 및 정원 관련 강좌다.

수료증을 받은 한 시민은 “나만의 정원을 즐기고 싶었는데, 교육을 받으면서 함께 정원을 만들고, 소통하는 커뮤니티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 후에 좀 더 전문적인 교육으로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능력을 갖추고, 꽃과 나무를 가꾸는 문화정착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시민양성 교육과정인 ‘시민정원사 이론·실습 양성과정’ 인증식이 지난 1일 열렸다.

2014년에 처음 시행한 이후 2015년 119명의 시민정원사가 인증 받았으며, 이번 수료생을 포함해 서울시 시민정원사는 총 183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인증식에서는 64명이 인증서를 받았으며, 2015년에는 119명의 시민정원사가 인증을 받았다.

‘2016년 시민조경아카데미’ 하반기 교육신청은 8월 16일부터 26일까지이며, ‘2016 시민정원사 이론·실습 양성과정’ 하반기 교육신청은 8월 8일부터 22일까지다. 신청접수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누리집 (www.yeyak.seoul.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 서울시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에서 주최한 ‘2016년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이 6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강의 중인 홍광표 교수
▲ 서울시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에서 주최한 ‘2016년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이 6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상 축사
▲ 서울시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에서 주최한 ‘2016년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이 6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이 수료증 수여했다.
▲ 서울시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에서 주최한 ‘2016년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이 6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단체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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