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가 국비를 지원받아 모가면 어농리 산28-4번지 일원에 조성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이 모든 공사를 마치고‚ 지난 9일 오후 2시 이 공원 민주광장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은 지난 2007년 정부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념공원 조성사업 희망 지자체를 공모한바 있으며, 이 때 이천시가 유치의사를 밝혀 사업이 진행됐다.
2011년 6월 첫 삽을 뜬 후 지난해 10월에 건축물이 준공됐으며, 이후 약 8개월 동안 내부 전시물공사와 각종 시설의 안정화를 위한 시범 운영을 마쳤다.
총 466억 원이 들어간 이 사업은 15만674㎡ 부지에 건축 연면적 6970㎡로 조성됐으며, 관련 인사 136명이 안장되는 묘역, 기념관, 유영봉안소, 관리사무소 및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은 행정자치부와 이천시가 맺은 운영협약에 따라 이천시에서 직접 운영한다. 사진 = 박흥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