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산림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산림휴양과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산림교육 정책을 세워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 진로 탐색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친구와 한마음 되기’, 치유·명상, 식물학자, 산림항공사 등 산림전문 직업 탐색, 목공예, 산림 스포츠 레저 등 20개다.

자유학기제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연간 500회, 1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산림체험프로그램은 교육부 진로 체험처인 ‘꿈길’에 등록하고, 숲에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학생들이 학교숲 및 이웃 산림시설 등 가까운 산림교육 기반시설을 활용해 보다 쉽게 숲을 체험하고, 수준 높은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교육 전문가인 숲해설가, 숲길체험지도사 39명을 시군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비교우위 자원인 청정한 ‘섬과 숲’을 활용한 전남만의 특색있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 산림복지 소외계층 해소를 위한 ‘행복체험숲’을 운영해 도민 모두가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산림 공익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행복체험숲’은 도민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시군별로 연 2회, 회당 30~35명 규모로 운영한다.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순천휴양림 ‘오감만족 숲 체험’을 시작으로 5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최근 산림휴양시설이 확충되면서 산림이 복지, 문화, 레저용 복합 창조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숲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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