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

내 집 앞의 정원과 공원처럼 주민들을 위한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고양 삼송2차 I PARK 아파트. 이곳은 크게 커뮤니티공간과 프라이버시공간으로 구분된다. 특히 각 동마다 가든 요소를 도입 ‘주택정원 분위기’를 표현하기위해 원예적 기법을 적용, 산수유와 원추리 등 아기자기한 식재 및 시설물을 배치해  벽이나 나무로 둘러싸여 생기는 아늑한 느낌인 위요감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어린이놀이터, 운동시설, 휴게공간, 경관요소 등이 복합된 다기능 공간을 만들었다. 이에 보는 정원이 아닌 사용하는 정원으로 구성된 삼송2차 I PARK의 신비를 권상민 현대산업개발(주) 환경조경팀 과장을 직접 만나 자세하게 들어 보았다.

전체공간의 구성은?

크게 주민들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동선인 ‘2밴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의 중심 공간인 ‘4패키지 가든’, 동 앞 실용정원인 ‘10개 가든’으로 나뉜다. 특히 ‘2밴드’ 동선은 각 동과 커뮤니티 공간을 연결하는 보행 축 서비스 동선인 ‘이너 밴드’와 부지 외곽, 주변 자연을 끌어들이고 엮어주는 동선인 외곽순환산책로 ‘아웃터 밴드’로 구성된다.

식재경관 연출은?

수목과 지피류의 열식으로 특징 있는 식재경관을 연출했다. 관목과 지피의 색감, 질감, 수고 등을 변화감 있게 적용한 입체적 식재를 사용했으며 음지에는 음지성 지피, 초화나 목재바크 및 자갈 깔기를 적용했다. 잔디밭 그늘목은 열식으로 식재 했으며 스트라이프 패턴식재를 사용하여 플랜터 및 벽체 전면이나 공간 영역을 분리시켰다. 그 밖에 블라섬 가든과 패키지 가든은 경관을 고려, 지피초화 식재를 사용한 패턴식재를 도입했다.

포장 시공 계획은?

공간별로 포장재료를 구분했다. 주동선에는 단지를 묶어주도록 스트립 패턴을 랜덤하게 이어주는 형태로 인조화강석블럭 포장을 했으며 주동 진입동선 및 기타동선에는 브라운톤의 랜덤패턴으로 소혈고압블럭을 적용시켰다. 뿐만 아니라 외곽동선에는 경화마사토포장 그리고 어린이놀이터의 경우 고무칩포장을 사용했다. 그 밖에 동별정원에는 디딤돌, 왕마사, 콩자갈을 사용했다.

단지만의 차별화가 있다면?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는 그림 표현기법인 ‘빛의 렌티큘러’를 적용했다. 빛의 흐름과 보는 각도에 따라 표정과 느낌이 바뀌는 자연물처럼 지구 내 주요 경관뷰를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표정을 입혔다. 이것은 삼송 아이파크 단지만의 차별화된 개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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