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가든의 바람을 일으키며 정원문화 확산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코리아가든쇼(Korea Garden Show)를 산림청과 (재)고양꽃박람회가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든 문화 행사로 발전시켜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지난 코리아가든쇼 시상식장에 참석한 자리에서 “터키 안탈리아에 한국 정원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코리아가든쇼 작품들을 둘러보면서 느낀 생각은 10개의 작품들을 모두 터키 안탈리아로 옮겨갔으면 하는 마음이 컸을 정도”라고 감탄했다.

또한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에서는 코리아가든쇼에 대해 매우 큰 의미를 두고 있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든문화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터키 안탈리아 출장을 마치고 입국해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시상식장을 찾아 행사가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는 관심과 열성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이봉운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도 지난 6일 간담회 자리에서 “산림청과 고양국제꽃박람회, 한국조경신문이 함께 올해 3년 째 이어오고 있는데, 아주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코리아가든쇼와 같은 전문작가들이 참여해 줌으로써 박람회의 질적 수준이 대단히 높아졌고, 정원문화 확산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재단에서는 코리아가든쇼를 앞으로 확대시키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이봉운 대표이사는 또 “코리아가든쇼가 전문적인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꽃박람회의 일부가 아닌 독립적인 행사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을 하고 있다”며 “진짜 정원전문가들과 관람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코리아가든쇼를 진행한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가든쇼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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