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K-가든'이라는 주제로 전시되고 있는 2016 코리아가든쇼 정원작품을 보다 흥미롭고 재미나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 바로 코리아가든쇼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정원해설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다.

서울시민정원사 과정을 수료한 정원해설사들이 매일 코리아가든쇼 행사장 내 정원에 평균 7~8명이 배치돼 10개의 정원을 관람객에게 친절하게 해설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정원해설프로그램은 식물 및 정원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정원해설자원봉사자들 안내로 이루어진다.

전시된 10개 정원 곳곳에 배치돼 삼삼오오 모여든 관람객들에게 정원해설을 해주며, 20~30명 정도 단체 관람객 안내도 사전에 예약 받는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세차례 무료로 진행하며, 해설을 원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코리아가든쇼 부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코리아가든쇼를 관람하러 온 부산대 조경학과에 재학 중인 정세빈(20), 정진모(23)씨는 “작품에 대한 설명이 없으면 그냥 지나쳤을 정원 안 디테일한 것들을 정원해설가들에게서 상세히 들었다. 시공이나 식물에 대한 정보도 그렇고, 바람불 때 느낄 수 있는 대나무  잎이 흔들리는 소리 등 정원의 여러 요소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정원이 새롭게 보였다”며 코리아가든쇼를 방문하는 이라면 정원해설프로그램을 이용해볼 것을 덧붙였다.

한편 K-가든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16 코리아가든쇼는 오는 15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내  메타세콰이어길 일대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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