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빈 터를 활용하여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공간으로 조성한 고양생태공원은 생물상 916종이 발견된 곳으로 생물들에게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식처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쉽게 관찰, 체험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 있는 생태교육장도 고양시 최초로 설립됐으며 시민들에게서 기증받은 수목과 공사장, 하천의 지장목 등을 활용, 절감된 예산으로 만든 곳이다.

고양생태공원 생물종 현황

식물 : 287종류(용버들, 왕벚나무, 메타세콰이어, 참나무류, 수령, 꽃창포, 부들, 톱풀 등)
조류 : 84종류(원앙, 오색딱따구리, 물총새, 꾀꼬리, 파랑새, 콩새, 흰눈썹황금새 등)
곤충 : 101종류(배치레잠자리, 칠성무당벌레, 하늘소, 물방개, 게아재비, 장구애비 등)

상시탐방
생태해설과 함께하는 자연교감 탐방 및 자율 산책을 통한 자연친화 활동이다.

계절탐방
계절과 대상을 달리하여 진행되는 절기별 탐방. 동식물을 주제로 하는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오감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특화탐방
소외계층·장애인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에코티어링, 신나는 생태체험, 별자리 관찰, 세밀화 교실 등 생태적 감수성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주요 10가지 공간계획 세분화

1. 토끼풀 원두막
원두막 밑에는 토끼풀이 심겨 있다. 직접 토끼풀을 뜯은 후 원두막에서 꽃반지와 꽃시계를 만들 수 있는 곳이다. 고양생태공원의 주요 공간 중 하나다.

 

2. 야생화관찰원
야생화들이 데크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은방울꽃, 할미꽃, 구절초, 매발톱 등 100여 종의 야생화 군락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다.

 
3 보리수터널
우거진 보리수 가지가 서로 어깨동무한 듯 터널을 만든 곳이다. 뜨거운 햇볕 아래 그늘을 제공해 주는 등 쉼터를 만들어 주고 있다.

4 할미다리
나무데크로 만든 다리 주변에는 할미꽃들이 풍성하게 피어 있으며 할미다리 밑에는 생태계류를 만날 수 있다.

5 퇴비장, 장작더미
식물은 흙, 영양분, 물의 도움으로 열매와 꽃이 되고 나머지는 퇴비가 된다. 공원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미생물과 지렁이의 도움으로 식물의 영양분이 된다.

 

6 암석원
주택사업지에서 발생된 조경석 250톤을 운반해 암석원을 조성한 곳으로 군데군데 다양한 야생화가 심겨 있는 곳이다.

 

7 생태연못
생태연못에는 물방개, 게아재비, 장구애비 등 다양한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부들, 수크령, 억새, 달뿌리풀 등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8 메타세콰이어길
사계절 모양을 바꾸는 메타세콰이어 길. 봄에는 검붉은 가지에 푸릇한 새싹이 돋고, 여름에는 녹색 잎으로, 가을에는 붉은 빛을 띤 갈색 단풍으로, 겨울에는 가지에 하얗게 눈이 내린다.

 

9 텃밭(농업체험교육장)
탐방객들이 자연생태 텃밭에서 배추, 목화 등 각종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공원 내 텃밭을 가꾸고 있다.

 

10 자작나무숲
자작나무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깊은 산 양지쪽에서 자라며 생태공원에서는 이곳을 딱따구리 아파트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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