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호=월간가드닝] 본격적인 파종시기인 3월이 코앞이다. 주변에서 쓰레기로 버려지는 종이나 달걀껍데기로 모종을 준비해보자. 땅에도 이롭고 환경도 생각하는 착한 가드닝, 여기 이경연 가든디자이너의 자연을 이롭게 하는 DIY 가드닝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종이 화분 만들기(Paper Pot Maker)
신문지는 원재료가 나무로 되어 있어 흙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기 때문에, 신문지 화분째로 모종을 땅에 심으면 신문지는 몇 주 안에 거름이 되고 모종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준비물 : 신문지, 종이 화분 만들기 도구, 자 또는 가위, 미니 모종삽, 흙, 씨앗, 매직, 분무기
관리법 : 1.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분무하되 물에 잠길 정도로 많이 주지 않는다. 2. 발아가 된 후, 약하거나 크기가 작은 모종을 솎아 주어 가장 큰 모종이 잘 자리잡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
만드는 과정
달걀껍데기 모종 화분 만들기(Eggshell Seed Starting Pots)
달걀껍데기는 식물에게 피해를 끼치는 달팽이에게서 어린 식물을 보호해주는 구실을 해줄 뿐 아니라 칼슙과 미네랄 등의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정원에 좋은 비료가 된다. 이러한 달걀껍데기를 재활용해 만든 모종 화분을 땅에 심을 때는 달걀껍데기 아랫부분을 제거해 뿌리가 원활하게 자라나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 뒤 심는다.
준비물 : 달걀, 달걀 판, 송곳, 핀셋, 나이프, 흙, 씨앗, 분무기, 미니 모종삽 혹은 스푼, 매직
관리 : 1. 햇빛이 잘드는 창가에 두고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분무해 주되 물에 잠길 정도로 많이 주지 않는다. 2. 발아가 된 후, 약하거나 크기가 작은 모종을 솎아 주어 가장 큰 모종이 잘 자리잡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
만드는 과정
이경연 (가든디자이너 , Potager 대표)
영국 에식스대 리틀칼리지에서 가든디자인으로 석사 학위 받은 후, 치즈윅하우스앤가든에서 인턴 가드너로 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