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9월 착공한 계족산숲길조성공사가 5월 말 완공 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숲길과 연결 되지 못한 비래동 가양·비래공원∼법동 용화사간 4.62km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로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완공 될 경우 동구 관할 추동임도 2km를 포함해 숲길 6.62km를 연결함으로서 중부권 최초로 '숲속 마라톤' 풀코스(42.195km)가 가능하게 된다.

계족산 숲길은 지난 1990년 총 35km를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산림용 도로, 산책, 휴양임간도로 등으로 이용해 왔으며, 산세가 아늑하고 수려해 매년 10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한, 기관·단체와 시민들이 맨발 마라톤 및 걷기대회,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타기, 숲속음악회, 해맞이 행사 등 숲길 문화행사를 매년 40여회 이상 개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숲길을 이용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고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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