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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승] 기암절벽과 하식대 다양한 경관 뽐내
<전라도편 (15)> 무주 구천동 파회·수심대 일원(명승 제56호)
[382호] 2016년 01월 19일 (화) 17:04:10 e뉴스팀 news@latimes.kr
   
▲ 무주 구천동 파회·수심대 일원(명승 제56호) <사진제공 문화재청>

파회·수심대 일원은 높은 기암 절벽과 넓은 하식대가 장관을 이루는 무주 구천동 계곡의 중간 지점에 해당한다. 이곳은 굽이도는 물줄기가 빼어난 계곡의 풍광을 연출하고 있으며, 주변의 식생과 더불어 사철 다양한 경관을 뽐내고 있다.

파회·수심대 주변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고 계곡을 건널 수 있는 철제 다리가 조성되어 있으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계곡 폭은 약 20∼30m이며, 계곡에 인접한 사면은 경사가 급하다.

파회는 구천동 11경에 해당되며, 나제통문에서 10.9㎞ 거리로 구천동 3대 명소 중 하나다. 고요히 잠긴 소(沼)에서 급류가 암석에 부딪히는가 하면 다시 소가 되는 이곳의 보기 드문 경관은 선경을 표현하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송병선 선생이 경영한 무이구곡 중 마지막 9곡으로 파회 각자가 있으며, 노송암과 파회정이 있었다고 전한다.

고요하게 소에서 잠겼던 물이 급류를 타고 쏟아지면서 물보라를 일으킨 후 커다란 기압에 부딪히며 제자리를 맴돌다 기암 사이로 흘러들어간다.

파회 주변에는 커다란 바위들이 계곡에 쌓여 있으며, 그 중 높이 약 5m, 둘레 약 15m 규모의 바위 위에 오래된 소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다. 소나무가 자라는 바위에는 천송암(千松巖)이라는 각자(刻字)와 파회와 수심대에서 계회(契會)를 열었던 사람들의 이름이 ‘춘추설원(春秋楔員)’이라는 제목 아래 새겨져 있다.

구천동의 제12경인 수심대(水心臺)는 파회에서 0.4㎞ 구간이 연계된 명소다. 신라 때 일지대사가 이곳의 흐르는 맑은 물에 비치는 그림자를 보고 도를 깨우친 곳이라 하여 수심대라 했고, 물이 돌아 나가는 곳이라고 하여 수회(水回)라고 부르기도 했다. 1956년 금남 하인환, 후은 김문영, 사은 유택렬이 시를 읊고 노닐면서 절벽 위에 수심대를 새겼다. 기암괴석이 절벽을 이루며, 병풍이 세워져 마치 금강산과 같다고 하여 일명 ‘소금강’이라고 하며, 기묘한 절벽이 중첩하여 ‘금강봉’이라고도 한다.

파회 및 수심대가 있는 무주 구천동지역 대표적인 지형은 감입곡류와 하식애이다. 감입곡류는 하천의 곡류현상 중 한가지로서 주로 산간지방에서 산지 사이를 곡류하는 현상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 무주 구천동 파회·수심대 일원(명승 제56호) <사진제공 문화재청>

<자료제공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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